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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경찰·소방대원 제복에 LOUD 제안대로 태극기 붙인다

국군 장병 군복에 태극기를 달자는 LOUD의 제안이 실현된다. <본지 3월 8일자 8면>

국방부는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육해공군 모든 군복에 태극기를 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에게 애국심을 높여 주자는 차원에서 군복에 태극기를 다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며 “6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극기를 붙일 수 있는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달린 군복과 태극기 패치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패치를 올해 하반기부터 신병교육대에서 교육훈련을 마친 신병들에게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신병교육대의 수료식에 참석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군복에 직접 태극기 패치를 달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는 컬러형과 위장용의 두 가지 태극기 디자인을 놓고 어떤 군복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세부 검토에 착수했다.

태극기 부착은 군복뿐 아니라 경찰·소방공무원 제복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27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복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찰·소방공무원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날 경찰청 등에 ‘제복에 태극기를 부착하는 것에 대한 일선의 의견은 어떤지’ ‘(부착할 경우) 어떤 크기로, 어느 위치에 다는 게 좋을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앙SUNDAY는 지난 8일자에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하면 장병의 통제력·결속력을 높여 정예강군 양성의 첫출발이 될 수 있다”며 군복에 태극기를 붙이자고 제안했다. 또 “군인뿐 아니라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국가에 봉사하는 일을 의무로 하는 다른 직군으로 확대해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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