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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효과 “집값 상승” vs “호가만 오를 뿐” 팽팽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집값이 오를 거라고 전망했지만 또 다른 4명은 호가만 오를 것으로 봤다. 한국감정원이 26일 협력 공인중개사 375명(수도권 191명, 지방 18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설문 대상 공인중개사의“ 42.4%는 기준금리 인하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거래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호가만 오를 뿐 실거래가 상승까지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40%로 비슷했다. 이어 ‘금리 인하 전 가격 유지’(10.9%), ‘매수 수요 뒷받침 안 돼 호가 하락’(5.9%) 순이었다. 그러나 실거래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응답은 0.3%에 불과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거래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임차에서 매수로의 전환 수요가 늘어 거래량이 증가할 것’(64.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수요 증가’와 ‘금리인하 전 거래량 유지’는 각각 12.5%였다. 거래량 감소 예상은 8.6%에 그쳤다.

향후 월세가격에 대해서는 ‘월세 전환 매물 증가로 월세 가격 하락’(48.3%)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금리 인하 이전 수준 유지(26.4%), 전셋값 상승에 따른 월셋값 동반 상승(23.5%)이라는 의견은 비중이 비슷했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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