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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목동에 SSG 푸드마켓 낸다













신세계그룹이 현대백화점의 아성으로 꼽히는 목동 상권에 도전장을 낸다. '명품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SSG 푸드마켓’을 통해서다. 신세계가 SSG푸드마켓을 여는 것은 청담 본점과 해운대 마린시티점에 이어 3번째다.



양천구청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신세계는 서울 목1동 404-13번지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단지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지하 1층에 SSG 푸드마켓을 오픈한다.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는 오목교역 동신한방병원 건너편 부지 6228㎡에 31층 쌍둥이 빌딩(연면적 5만6788㎡) 형태로 세워진다.



6월 준공과 동시에 오픈하는 SSG목동은 두 개 빌딩이 이어진 지하 1층에 3667㎡ 규모로 꾸며진다. 지난 7월 목동 지역 건설사인 청학산업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신세계 측은 올해 3월부터 매장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다.



버블 세븐 지역으로 꼽히는 목동은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고급 유통매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었다. 오목교역 반경 3㎞ 이내에는 하이페리온ㆍ트라팰리스ㆍ쉐르빌 등 주상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주민 77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백화점은 현대 목동점과 행복한세상백화점 등 두 곳 뿐이었다. 업계에서는 ‘지을 자리가 없다’ ‘영등포와 상권이 겹친다’ 등의 이유로 신규 진출을 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이 점을 파고들었다. 신세계는 사업계획서에서 “학군을 중심으로 고급상권이 형성돼 있는 목동의 특성을 살려 인근 매장과는 차별화된 고급 먹거리 매장을 열겠다”면서 “목동을 가로수길ㆍ홍대ㆍ이태원에 버금가는 새로운 커뮤니티 장소가 되도록 할 것”고 강조했다. 신세계 측은 20일 양천구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도 단순한 슈퍼마켓이 아닌 ‘목동의 랜드마크’ 격인 고급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SSG목동에는 2만여가지 고급 식품을 파는 매장을 비롯해 생활용품 판매시설, 음식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SSG목동에 ^제철 보증상품 ^당일 새벽 직송 ^지정 농장 계약 재배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신세계L&B의 고급 와인들도 전면 배치될 전망이다.



SSG목동은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 스토어 격인 목동점과 불과 400m 떨어져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 측은 ‘선제적 먹거리 고급화’로 기존의 고객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오픈한 ‘H키친’(고급 푸드코트)을 리뉴얼하는 한편, 국내외의 다양한 먹거리를 꾸준히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반기는 반응이다. 직장인 이연승(28ㆍ여ㆍ신정6동)씨는 “유기농 잼이나 건강주스를 좋아해 주말마다 청담 SSG에 가서 에디아르나 그래니스 시크릿 같은 유명 유기농 브랜드 제품을 구입해왔다”면서 “목동에 SSG가 들어온다면 명품 식품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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