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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하세요

알레르기 유발 주요 식물 꽃가루의 전자현미경 사진. A. 은행나무, B. 독일가문비, C. 리기다소나무, D. 삼나무, E. 매타세쿼이아, F. 측백나무, G. 중국굴피나무, H. 가래나무, I.물오리나무, J. 물박달나무, K.상수리나무, L. 갈참나무, M. 팽나무, N. 느릅나무, O. 산뽕나무, P. 삼/대마, Q. 환삼덩굴, R. 개비름, S. 양버즘나무, T. 네군도단풍, U. 물푸레나무, V. 질경이, W. 돼지풀, X. 쑥.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지긋지긋한 재채기와 콧물….

꽃가루 알레르기 계절이 돌아왔다.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가장 다양한 시기가 4월이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의 약 20%가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를 겪고 있고, 질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꽃가루 배출이 늘어나는 계절에는 기관지 천석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 건강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다.



25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발간한 '한반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자료집(가이드북)'은 51종의 식물의 꽃가루 배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가이드북에는 식물별 꽃가루의 전자현미경사진과 크기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꽃가루 배출 시기를 담은 '꽃가루(화분) 달력'도 들어있다.







꽃가루 달력에 따르면 소나무류·단풍나무류·가래나무류·참나무류는 3~6월에 걸쳐, 질경이류·명아주류 같은 초본은 6~9월에, 쑥류·돼지풀류는 7~11월에 걸쳐 꽃가루를 내보내고 있다.



월별로는 4월은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 35종으로 종류가 가장 많았다. 4월에만 꽃가루를 배출하는 식물이 은행나무·향나무·느릅나무 등 5종, 삼나무·측백나무 등 3~4월에 걸쳐서 꽃가루를 내보내는 식물이 9종이었다. 또 4~5월에 걸쳐 꽃가루를 내보내는 종이 소나무·신갈나무·버즘나무 등 21종이었다.



또 5월에만 꽃가루를 배출하는 가래나무와 리기다소나무, 5~6월에 꽃가루를 배출하는 사스레나무 등 5월에는 24종이 배출해 두 번째로 많았다. 8월은 삼·쑥·돼지풀 등 10종이 꽃가루를 배출해 그 뒤를 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 이병윤 식물자원과장은 "이번 가이드북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보건의학계의 알레르기 진단과 판별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꽃가루 달력은 특정 특정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이 알레르기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자료집은 전국 주요 도서관과 의학계, 연구소 등에 배포된다. 생물자원관은 누리집(www.nibr.go.kr)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식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꽃가루와 알레르기 현상=특정 식물의 꽃가루가 원인이 돼 재채기·콧물·충혈증상 등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 집중해 증상이 악화되므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도 한다. 꽃가루가 눈이나 코로 들어오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꽃가루를 이물질(항원)로 판단,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낸다. 다시 같은 꽃가루에 노출이 되면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고, 이때 히스타민 등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알레르기 증상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나타난다. 천식의 경우 기침·가래·천명(쌕쌕거림)·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 비염은 재채기와 코의 가려움증, 맑은 콧물, 코막힘 같은 증상을 보인다. 눈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가려움이나 눈물, 충혈증상으로 나타나고 결막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려면 먼저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확인하고, 그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또 꽃가루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꽃가루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려면 면역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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