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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태극전사 "두리형에게 승리로 은퇴 선물"





대표팀, 27·31일 평가전 위해 소집
김진수, 뇌진탕 증세로 합류 못해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4일 파주NFC에 입소하고 있는 손흥민(왼쪽)과 지동원. [파주=뉴시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이 다시 모였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4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27일 우즈베키스탄(대전), 31일 뉴질랜드(서울)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56위이고 우즈베키스탄은 72위, 뉴질랜드는 136위다.



 FIFA랭킹이 낮은 팀들과 평가전을 앞두고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선수 일부가 크고 작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23·호펜하임)는 지난 21일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전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해 뇌진탕 증세를 보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또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미드필더 김은선(27·수원)은 감기 증세로 소집 첫날 파주 NFC에 입소하지 못했고, 공격수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은 가벼운 오른 발목 통증으로 회복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아시안컵 이후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점검하는 무대가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처음 대표팀에 뽑힌 김보경(26·위건)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기간엔 스스로 반성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기대 반 걱정 반이지만 감독님의 눈도장을 받고 싶다”고 했다.



 선수들 사이의 경쟁도 다시 뜨거워졌다. 1991년생 동갑내기 공격수 지동원과 이정협(24·상주)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육군 상병으로 이날 군복을 입고 나타난 이정협은 “동원이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다. 아시안컵을 통해 많이 배웠는데 이번 평가전에서는 응용하고 실천하는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지동원은 “이정협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오직 나와의 싸움이다. 스스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집 첫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약 1시간 30분동안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지금 모인 선수들은 대표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약체와 평가전이라도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좋은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전에서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르는 차두리는 29일 합류한다. 차두리의 절친한 후배 손흥민(23·레버쿠젠)은 “소속팀에서 차출을 반대했지만 두리형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라고 설득한 끝에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면서 “두리형에게 최고의 선물은 이기는 것이다. 90분을 다 뛰고 이긴 다음에 축하 파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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