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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콩나물집 아들' … 유럽그린 겁없는 도전

15세 골프 유망주 이재경(청주신흥고1·사진)이 첫 유럽투어 도전에 나섰다. 그는 31시간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 트로피 핫산 2세 대회가 열리는 모로코 아가디르에 도착했다. 22일 밤 12시(한국시간) 인천에서 출발한 그는 두바이-카사블랑카를 거쳐 24일 오전 7시에야 아가디르에 도착했다.



이재경, 트로피 핫산 2세 대회 출전

 주최측의 아마추어 선수 추천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 이재경은 생애 가장 어려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26일부터 대회가 열리는 아가디르 로열 골프장은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코스가 까다롭다. 이재경은 “지난해 대회를 봤는데 그린 경사도가 심해서 어프로치가 어려워 보였다. 내가 경험한 골프장 가운데 가장 버거운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주눅이 들 이재경은 아니다. 이재경은 최경주(45·SK텔레콤)처럼 두둑한 배짱과 뚝심을 지녔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을 펼친 끝에 당당히 3위에 올랐다. 그리고 허정구배를 비롯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괴물’ 이란 별명을 얻었다. 헬스클럽 트레이너인 사촌형으로부터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받았고, 매일 6~8㎞를 뛰며 튼튼한 하체를 만들었다. 최경주는 “재경이는 공을 다룰 줄 알더라. 잘 가다듬으면 큰 재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버지가 콩나물 사업을 하고 있어 ‘콩나물집 아들’로도 알려진 이재경은 1m75cm에 체중 82㎏이다. 드라이브 샷 거리는 265~270야드가 나오고, 퍼트가 정교하다. 올해 1월 태극마크를 단 이재경은 남자 골프대표팀의 막내이기도 하다. 대회 출전자 132명 중 최연소인 그는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겠다 ”고 말했다. JTBC 골프가 대회 1라운드를 26일 오후 8시, 2~4라운드를 27~29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아가디르=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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