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보기 편한 충무로 오피스텔 … 기업체 가까운 동탄2·수원 아파트

직장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출퇴근 거리가 짧아지면 교통비 절감은 물론 퇴근 후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어서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은 교통·편의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산업단지 내 소득 수준이 높은 기업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실수요자가 꾸준해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환금성이 좋은 편이다.





　산업단지 인근이나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창원 용지 아이파크’는 12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으면 전문인력이 유입돼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다”며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고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 청약자가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도심권에 위치해 명동·충무로·동대문·광화문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오피스텔 20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 등 총 380실 규모다.



　금성백조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1블록에서 분양 중인 ‘동탄2 금성백조 예미지’는 기흥 삼성반도체단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이 가깝다. 전용 84·96㎡ 총 451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