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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올 겨울엔 90년대 오렌지족 스타일이 뜰 거예요

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
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angnam@joongang.co.kr로 연락주십시오.


‘서울패션위크’ 에서 만난 디자이너 고태용



고태용의 올 가을·겨울 남성 패션.
“쇼 봤어요? 어땠어요?”

 

 지난 20일 오후 7시 모델과 스태프들로 북적이는 패션쇼 백 스테이지. 패션쇼가 끝난 직후 디자이너 고태용(34)은 종횡무진 무대 뒤를 누비며 몰려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는 올해 가을·겨울을 위한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오늘(25일)까지 6일 동안 총 79개의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쇼가 진행됐다. 첫날인 20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는 많은 패션 관계자와 패션위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진행된 11개의 남성복 쇼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이었다. 오후 6시30분 시작하는 그의 쇼를 보기 위해 30분 전부터 수백 명이 길게 줄을 섰다. 행사 주관사인 서울디자인재단의 박내선 팀장은 “비욘드 클로젯 쇼는 패션위크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인기 쇼였다”고 전했다.



 고태용은 2008년 처음 자신의 남성복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을 만들고 그해부터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2010년엔 한국패션브랜드 대상의 ‘신인디자이너 상’을 수상했고 2011년엔 서울시가 선정한 ‘10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준비하는 데 4개월 정도 걸렸어요. 총 30벌 준비했는데 어땠나요?” 감각적이고 위트 있다고 평가받는 그의 작품처럼 고태용은 재기발랄했다.



 
고태용의 올 가을·겨울 남성 패션.
그가 이번 쇼에서 보여준 올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 키워드는 90년대 초 유행했던 ‘오렌지족’이었다.



 “해외 유수의 쇼에서 선보인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가 바로 화려한 컬러와 퍼(fur) 소재 등을 이용한 ‘럭셔리 무드’예요. 그에 잘 부합하는 게 바로 오렌지족의 패션이라고 생각했죠. 오렌지족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긴 하지만 전 이번 쇼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멋지게 꾸려가는 젊은이로 오렌지족을 재해석했습니다.”



 그는 인조 모피를 활용한 코트와 재킷, 화려한 컬러의 꽃·체크 패턴이 있는 수트를 선보였다. “올겨울 패션 리더가 되려면 인조 모피 제품을 하나쯤 장만해야할 겁니다. 요즘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진짜 모피처럼 화려한 인조모피들이 많아져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거든요.”



만난 사람=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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