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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보아오포럼' 참석 中출국…시주석 만날듯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상보)2013년 이후 2년 만에 보아오포럼서 시 주석과 회동…포럼 앞서 베이징서 시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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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위)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지난해 10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국 CCTV 홈페이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에도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제14차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키 위해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도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포럼 개막에 앞서 베이징 현지 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S6엣지의 다음달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현장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출국길에 새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들에게 자신의 흰색 갤럭시S6 엣지를 보여 주며 "카메라 화질이 참 좋다"고 말했다.

자신의 딸과 함께 찍은 바탕화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제품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갤럭시S6의 '삼성페이' 기능에 대해서는 "삼성페이는 오는 6~7월쯤 돼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시 주석이 직접 참석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주석과 총리가 매년 이 포럼에 번갈아 참석하는 게 관례다. 때문에 2013년 포럼에서 회동을 가진 바 있는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이 올해 포럼에서도 또다시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사업을 확대하고 실적을 강화하기 위해선 중국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은 이전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시 주석은 저장성 당서기 시절인 2005년 방한 당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을 참관하기도 했으며, 상하이 당서기 시절인 2007년 7월에는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시 주석의 고향인 중국 샨시성의 시안(西安)에 대규모 차세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빌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리옌훙 바이두 회장 등도 올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부회장과 글로벌 IT업체 리더들과의 만남도 관심이다.




장시복 기자 sibokis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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