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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사, 한국사학자 300명 …『역사용어사전』 9년 작업 햇빛

동·서양사와 한국사를 아울러 민주주의·근대국가·봉건제 등 주요 개념을 정리한 『역사용어사전』(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사진)이 나왔다. 책의 규모가 방대하다. 2136쪽에 걸쳐 1500개 표제어를 해설하고 있다. 동양사·서양사·한국사 학자 300명, 편집위원 19명이 2006년부터 9년 동안 작업했다. 특히 1500개 중 중요한 것으로 분류된 45개 표제어에 대한 소개는 각 200자 원고지 100매 분량으로 상세하게 이어진다.



 편찬책임자인 최갑수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우리 나름의 세계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양과 달리 우리는 근현대사를 주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역사를 하나로 보지 못했다”며 “한국사·동양사·서양사로 나뉘어 하나의 용어도 분과 학문마다 달리 사용하는 바람에 정리가 되지 못한 개념들이 많다”고 했다.



 이 사전은 하나의 용어에 대한 서로 다른 설명을 있는 그대로 병렬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군주제’의 경우 서양사학자·동양사학자가 나란히 해설을 썼다. 최 교수는 “학계의 연구 상황을 보여주고 서로의 학문 성과를 접맥시키자는 뜻”이라며 “역사학 내 학제간 연구의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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