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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모바일엔 온갖 할인, 할인 …

온라인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전쟁터가 되고 있다. 소비 침체가 장기화 되는 와중에도 온라인 매출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까닭이다.



주말에 쓸 물건 미리 주문 많아
모바일 쇼핑 매출 13조로 급증
'사이버먼데이'온라인몰 행사도

 신세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SSG.com은 24일 하루 동안 할인쿠폰부터 특가상품, 청구할인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해 할인하는 ‘앱어랜드’ 행사를 연다. 다양한 봄맞이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8%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쿠폰도 준다. 신한·하나·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5~7% 청구할인도 된다.



 모든 할인 수단을 동원한 대대적인 행사를 굳이 이날 여는 이유는 ‘화요일’이기 때문이다. 김예철 SSG.com 상무는 “지난해 모바일을 통해 SSG.com을 찾은 경우를 분석해보니 화요일에 접속한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주말에 필요한 제품을 배송시간을 감안해 주초에 주문하는데, 모바일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은 주말 동안 쌓인 업무 때문에 바쁜 월요일보다는 화요일에 쇼핑을 즐긴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쇼핑객의 요일별 사용 행태까지 분석해 행사일을 정한 것은 2012년 5%에 불과했던 SSG.com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올해 들어 40%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지속적으로 고객을 분석해 맞춤화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온라인 쇼핑객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발간한 ‘2015년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쇼핑 매출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불과 한 해 전인 2013년에는 5조9000억원이었다. 대한상의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6000억원)과 비교하면 모바일 쇼핑 매출액이 약 22배로 커졌다.



 이영준 대한상의 유통산업정책실장은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고 모바일을 통한 검색과 결제기능이 향상하면서 모바일 쇼핑이 손쉽고 편안해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2013년 33조8000억 원에 달했던 PC기반 온라인 쇼핑 매출은 지난해 32조원으로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온라인몰 역시 오프라인 매장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공식 온라인몰인 엘롯데는 23일 ‘사이버먼데이’(블랙 프라이데이 주말을 놓친 이들이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월요일) 행사를 열고 봄 나들이 상품을 할인 판매했다. 지난 20일 롯데백화점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연 것과 연계한 것이다. 미국 최대의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리지만 국내에서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열리고 있다.



 지난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각각 3.4%, 1.6% 매출이 감소하는 동안에도 8.7% ‘나홀로 성장’을 한 편의점도 온라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온라인몰 옥션(모바일 포함)에서 29일까지 1+1, 2+1 상품과 ‘하루 반값 상품’을 판다. 기존에는 일반·할인 상품만 온라인으로 살 수 있었는데, 증정행사가 가능하도록 옥션과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으로 60일 기한의 행사 쿠폰을 사면 매장에서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사용할 수 있다. 김주삼 GS리테일 팝카드팀 차장은 “시공간을 초월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판매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구희령·이수기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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