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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사랑방으로 변신한 경마 장외발매소

한류 문화센터를 표방하며 문을 연 렛츠런문화공감센터(Let’s run Culture Convenience Center) 강남(이하 렛츠런CCC 강남)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렛츠런문화공감센터는 한국마사회가 주민들과 갈등을 빚던 장외발매소를 지역 상생과 소통을 모토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렛츠런CCC 강남은 50석 규모의 소극장, 다목적 VIP룸, 브런치 카페, 연회장, 회의실을 갖춘 문화시설로 지난해 11월 재단장해 오픈했다.



렛츠런문화공감센터 강남

소통의 장_모임 공간 무료 제공



재단장 이후 많은 지역 주민에게 입소문이 나 점점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통장회의를 여는가 하면 뜨개질 모임 같은 다양한 동호회 활동 장소로도 쓰인다. 신학기를 맞아 인근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부모 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 신청도 줄을 잇는다. 다양한 문화강좌까지 인기를 더하면서 그동안 주차난 같은 교통·환경 문제, 유해환경 노출 등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던 공간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렛츠런CCC 강남에서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우성아카데미’의 성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멀티비전으로 진행하는 수업을 신기해 하며 강의에 집중했고, 강사들도 새로운 공간에서의 강의에 만족스러워했다. 같은 시간 다른 방에서 친목 모임을 한 학부모들은 “아이들 수업을 가까이에서 참관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마사회에서 주민들을 위해 이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움의 장_각종 문화강좌 개최



렛츠런CCC 강남은 주민들의 다양한 동호회 활동도 지원한다. 이곳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자수·뜨개질 동호회는 연말에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소극장 ‘문화공감홀’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올드팝 스쿨이 열린다. 문화강좌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김재열의 ‘행복한 세계 감성 여행’ 강좌는 멀티비전을 활용해 세계의 명소를 실사로 보여주고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음악, 영상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기복 작가의 사진교실도 인기 강좌 중 하나다. 다산연구회 부설 다산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정약용 선생 관련 인문학 강좌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렛츠런CCC 강남을 롤 모델로 전국 30개의 장외발매소를 지역 친화적인 문화시설로 혁신시킬 계획이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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