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추락 헬기 동체서 시신 2구 발견, '구명조끼 당길 틈도 없이…'

[앵커]

해경 헬기가 가거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지 꼭 일주일만인 오늘(20일) 오전, 사고 헬기와 실종자 2명의 시신이 인양됐습니다. 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천을 걷어내자 사고 헬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리창과 문짝은 모두 사라졌고, 프로펠러는 힘 없이 휘어져 버렸습니다.

내부는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해경은 어제 오후, 가거도 방파제 남쪽 방향 1.2km 지점 해저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인양을 위해 동체를 그물로 감싸는 작업을 하는 동안 기장 최승호, 부기장 백동흠 경위의 시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시신은 해경 경비함을 통해 목포 해경전용부두로 운구된 뒤 인근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사고당일 먼저 발견된 고 박근수 경장의 유해도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합동빈소는 다음 주쯤 차려질 예정입니다.

한편 해경은 인양된 동체를 청해진함에 싣고 전남 영암의 대불부두로 옮겼습니다.

헬기 동체가 인양되면서 사고 원인 조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이들 모두 팽창식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작동시키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처 사고에 대비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동진/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센터장 : 구명조끼는 현재 입고는 있는데 터지지 않은 상태죠. 손으로 잡아당기면 팍 터지게 되어 있거든요.]

마지막 실종자인 장용훈 순경에 대한 수색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저인망 어선 8척을 투입해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JTBC 핫클릭

추락 헬기 시신 2구 수습…안전벨트 착용한 상태로 발견헬기 요청한 가거도 교사 "해경 본받겠다" 감동 편지의료 사각지대 외딴섬…응급상황 발생 시 속수무책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