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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확대 통한 경기부양 한계"

“지금 속도라면 1인당 소득 4만 달러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선진국의 배가 걸릴 것이다.“ 이승철(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같은 저성장이 이어지면 소득 4만 달러의 선진국 진입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간담회

 우리나라가 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2006년 이후 7년간 소득증가율은 연평균 3.1%을 기록했다. 소득 4만 달러 국가들이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소득이 증가하기까지 연 평균 증가율 6.7%를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4만 달러 국가들이 13년만에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대로 진입했지만 우리는 지금의 증가율로는 최소 22년이 걸린다. 특히 소득 5만 달러를 넘은 노르웨이·스위스·미국 등 11개 국가은 4만 달러대에서 연평균 5.3%의 소득증가율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소득 2만 달러대인 우리나라가 3%대의 소득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조로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2만 달러 달성 이후 오랜 시간 4만 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던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를 따라가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부회장은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성장을 위한 처방이 없는 점이 문제”라며 “임금·재정·복지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를 늘려 경기를 부양시키는 ‘수요정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경기침체를 극복할 방안으로 기업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박미소 기자 smile8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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