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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시계 업체' 발표 1위는 스와치그룹…롤렉스는?

스위스 프랑의 강세라는 역풍에도 시계 시장의 스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 세계 시장의 절반 가량을 스위스 업체가 차지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스와치그룹 등 세계 5대 시계 업체를 발표했다.

1위는 오메가와 브레게·해리 윈스턴 등 럭셔리 브랜드와 라도·티쏘·스와치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포괄한 스와치그룹이다. 시장 점유율은 18.3%다. 2위는 파네라이와 피아제·바쉐론콘스탄틴 등의 브랜드를 가진 리치몬트(15.7%)였다. 롤렉스(11.8%)가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포실(5.2%)과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불가리(4.7%)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의 강자인 스위스 시계 업체에 올해는 힘겨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스위스중앙은행이 1월 최저환율제를 포기하며 프랑화 가치가 치솟아 수익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워치를 비롯한 스마트워치의 공세도 거세져 티쏘와 태그호이어 등의 중저가 브랜드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치몬트 그룹이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e스트랩 시계를 공개하고, 스와치와 태크호이어 등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시계를 개발하는 등 스위스 시계 업체의 반격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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