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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배 속 아기 꺼내 훔쳐간 엽기적인 사건

미국 콜로라도에서 한 여성이 임신한 여성의 배를 갈라 아이를 훔쳐가려다 태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롱모트에 살고 있는 26살의 임산부가 미국 벼룩시장인 크레그리스트(Craigslist)에서 아기 옷을 구매하려다 낯선 여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롱몬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크레그리스트에 아기 옷을 판매하겠다고 온라인 광고를 올렸고, 피해자가 구매 의사를 밝힌 후 그녀의 집에 찾아오자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집에 도착하자 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지르는 것을 들었다" 며 "복부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아이가 사라지고 없었다" 고 밝혔다.

피해자는 즉시 롱몬트 연합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에 아이를 조산했다며 병원으로 온 34살의 여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용의 여성이 데리고 온 7개월된 태아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의 남편과 용의자가 아이가 살아 있다고 생각하고 병원으로 급하게 차를 몰고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납치 및 살인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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