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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비용, 필리핀이 쌀까? 미국이 쌀까?

비교적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낮은 필리핀에 있는 한국인 가정이 한국 유학생 한 명을 데리고 있으면서 받는 월비용은 $1,500 ~ $2,000이다. 게다가 2, 3명 이상의 한국학생들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으며 학비와 몇 가지 경비 등을 합치면 유학비용은 연간 3천만 원이 넘어서기 일수다.

미국으로 유학 목적지로 선택하려는 학부모 중에는 미국의 물가 때문에 비용이 높을 것으로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미국 크리스천사립유학 프로그램(X-an Private School Program)으로 알려진 중, 고교 조기유학 방법은 필리핀유학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국무부 교환유학 프로그램을 위탁 받고 시행 중인 교육기관 등이 부대사업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최근 소개되고 있는 미국 스마트스쿨(DASH) 프로그램은 2천만 원이면 1년 동안의 유학이 가능하다.

교육적인 효과나 물가 수준 등을 감안한다면 미국으로 가는 유학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낮은 비용의 비결은 자원봉사에 준하는 낮은 비용만을 받고 호스트 가정이 되어 주는 미국인들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 가정이 이렇게 낮은 비용으로 홈스테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월 24일 코엑스에서 CCN중, 고교 조기유학박람회를 개최하는 한승호 대표(보냄과키움, 전 한국유학협회 회장)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무부 교환유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홈스테이는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일면식도 없는 외국에서 오는 학생들을 1년 동안이나 먹고 자고 함께 생활하지만 돈 한 푼 받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50년이 넘는 동안 미국인들은 이 프로그램에 자원하여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미국재단들은 자원봉사자 홈스테이를 찾아내고 네트워킹하는 경험이 오랫동안 축적되어 있다. 따라서 자원봉사 홈스테이를 할 수 있는 가정에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것만으로도 협력 가능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셈”이라고 말한다.

크리스천 사립유학을 시행하고 대표적인 단체 중에 하나인 CCN재단(Cross Cultural Networks)은 1988년부터 국제교류를 시행해온 단체로 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국제교육 기관이다. 크리스천사립유학의 홈스테이가 제공하는 편의는 돈을 받았기 때문에 하는 ‘의무’라기 보다 유학생과의 인간관계 등에 의한 '자원봉사 차원의 협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호스트와의 관계에 따라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명칭이 크리스천사립유학이라고 붙여진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들이 개신교 혹은 가톨릭계열의 학교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종교계열의 학교들은 교회나 교구 등에서 재정정인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립학교에 비해 학비가 낮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고 이 프로그램은 사립교환 또는 재단사립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참가하는 유학생이 반드시 기독교인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유학을 떠나는 당사자나 보호자들은 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하고 이러한 정보를 잘 해석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와 상의를 거치는 것이 필수다. 이렇게 준비하고 진행하게 된다면 유학 기간 중에라도 문제에 휘말리는 것을 충분히 예방하거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크리스천사립유학 프로그램은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지 생활에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어서 대부분 유학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유학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비용이 무리하게 비용을 아끼려고 하는 것도,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들여야 할 이유는 없다. 교육을 위해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경제적이면서도 충분한 교육적 효과가 보장되는 유학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중, 고등학생들의 유학에 대한 알찬 정보가 가득한 CCN 조기유학박람회는 3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 302호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신청은 http://goo.gl/forms/T6lwVjrzqh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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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