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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하재훈, 시범경기 첫 안타-도루

  시카고 컵스 외야수 하재훈(25)이 시범경기 첫 안타와 도루를 신고했다.

하재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5로 앞선 7회 초 중견수로 교체 투입됐다. 하재훈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조시 라빈의 2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고, 컵스는 7-5로 승리했다.

하재훈은 마산 용마고 3학년 때인 2008년 계약금 27만5000달러(약 3억원)를 받고 컵스와 계약했다. 포수였던 하재훈은 미국으로 건너간 뒤 외야수로 변신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3년만인 2011년 더블A로 승격됐고, 이듬해에는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인 퓨처스게임에 출전해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지난해 시즌 초반 손목 부상을 입었지만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거둔 성적은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6홈런 51타점 5도루. 하재훈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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