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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위 SKT 명퇴 … 80개월 기본급 지급

SK텔레콤이 80개월어치의 기본급을 제공하는 조건을 내걸고 퇴직 신청을 받는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25일까지 퇴직 희망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이달 말 기준으로 퇴직 처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06년부터 근무기간 10년 이상, 만 45세 이상 직원에게 기본 퇴직금 외에 50개월어치 기본급을 더 주는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매년 퇴직 신청 직원이 10명 선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 퇴직금을 80개월어치로 늘리고 퇴직 신청 대상 직원도 근무기간 15년 이상 또는 근무기간 10년 이상, 만 45세 이상으로 확대했기 때문에 퇴직 신청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 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조기 퇴직 조건을 변경했고, 전체 직원 4200여 명 중 절반가량이 특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500만원(2013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별 퇴직금으로 평균 3억원 정도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본급이 월급의 55~60% 선임을 감안할 때 대략 4년치의 연봉을 추가로 받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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