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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선임

 
석달 이상 공석이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선임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원장 공모를 지난 13일 마감했으며 여러 후보 가운데 행정경험과 조직장악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윤 전 차관을 최종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19일)로부터 3년이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과외 선생님’으로 불리던 윤 원장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다. 창조경제의 롤모델로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을 꼽으며 이를 국내에 전파한 인물이기도 하다.

기술고등고시(15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신임 원장은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연세대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KT e비즈사업본부장, 기술본부장, R&D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달 말 ‘공직자윤리법’ 시행을 앞두고, 서둘러 친 청와대 인사 선임 강행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달 말부터 법이 시행되면 전직 관료들은 재취업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차관 자리를 물러난지 불과 40일만에 산하기관의 수장으로 임명된 것도 이례적이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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