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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욱이네 가게에서 김신욱 햄버거 판다’…프로축구 울산 이색 마케팅



‘신욱이네 가게’에서 ‘김신욱 햄버거’를 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울산 현대가 이색 마케팅을 시도했다.

울산은 18일 "올 시즌부터 구단이 직접 운영하는 울산문수구장 내 편의점 중 한 곳을 '신욱이네 가게'로 네이밍해 정식 오픈했다. 공격수 김신욱의 별명(시누크)을 응용해 네이밍한 햄버거 '시누크 버거'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선수 이름을 활용한 친근한 네이밍으로 팬들이 매점에서 짧은 순간이라도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가 당시 소속 선수 김태균(33·한화)의 이름을 딴 '김치 태균 버거'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사례를 본뜬 것이다. 울산 관계자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음식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 울산 경기장에 왔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울산은 앞으로 선수 이름을 이용해 친근한 네이밍을 붙인 음식을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김신욱은 새롭게 출신된 '시누크 버거'를 21일 경기장에 방문하는 울산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울산은 모기업 현대중공업처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울산의 김광국(48) 단장은 스폰서십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치어리더 도입 등 이색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한편 윤정환(42) 신임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5일 '동해안 더비' 맞수 포항을 4-2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서울을 2-0으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이다.

박린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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