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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부모님들 자신이 잘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들은 종종 교육자인 나에게 어떻게 하면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답하곤 한다.
‘부모님들 자신이 잘 살아가야 합니다.’

-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강현정ㆍ전성은, 메디치) 중 전성은 거창교 전 교장의 서문.

삶은 어떻게 자식을 잘 키우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자신의 삶은 자기가 살아내야 하는 자신의 몫이다. 자식의 삶은 자식의 몫이다. 내가 내 삶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면서 자식의 삶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모르는 데서 나오는 오만이다.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삶을 걱정하는 일이란 얼마나 어리석은가? 내가 자식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있다면 신(神) 앞에서 신발을 벗고 살아가는 일밖에 없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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