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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 코스피 작년 9월 후 최고

코스피지수가 2030 선에 바짝 다가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42.58포인트) 오른 2029.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종가 기준)가 2020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30일(2020.09) 이후 6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이날 각각 5025억원, 9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코스피의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150만원까지 오르며 52주(최근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4% 오른 149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15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12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264조원을 기록해 지난 6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1253조원)를 갈아치웠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3조9000억원이었으나 이달에는 5조원으로 급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65포인트(0.10%) 오른 636.05로 장을 마감했다.

강병모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시황분석팀장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세계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한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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