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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에코십 기술력 강화 … 지난해 149억 달러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천연가스 추진 선박(ME-GI LNG선)을 본격 수주하기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재호 사장(오른쪽) 취임 초기인 2012년부터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회사의 연구 역량을 집중해왔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49억 달러를 수주, 수주목표액 145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조선 불황 속에서 세계 최초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달성한 성과여서 의의가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재호 사장 취임 초기인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부응하는 선박을 개발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계 조선업계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을 높인 에코십(eco-ship) 기술력이 곧 업체의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부터 수주를 시작한 ‘천연가스 추진 선박(ME-GI LNG선)’은 에코십의 대표적 사례다. 선박엔진은 독일 엔진 메이커인 만디젤(MAN Diesel)사가, 천연가스를 연료화시키는 연료공급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하는 협업을 진행한 끝에 2013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ME-GI LNG선에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와 재액화 장치를 만디젤의 가스 분사식 엔진과 결합·설치할 경우, 연료 효율은 LNG 운반선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기추진 방식인 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엔진 대비 20% 이상 향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LNG 연료공급시스템 관련 특허 200건을 국내·외에 출원해 44건의 등록을 완료했다. 또 재액화장치 관련 특허 38건을 국내·외에 출원해 5건을 등록 완료했다.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은 2013년 장영실상,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금상과 올해의 10대기술에 선정됐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7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LNG 연료공급시스템(HiVAR FGSS, 액화 시스템 제외) 기술을 국내 기업에 무상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천연가스를 고압처리해 엔진에 공급하는 핵심 기술로 이 시스템이 없으면 천연가스의 선박 동력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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