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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100년 역사 근현대건축물 결국 철거



【옥천=뉴시스】김기준 기자 =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장로 53-14번지에 자리 잡은 옛 삼산의원 건물이 100여 년의 역사를 끝으로 사라진다.



15일 군에 따르면 현재 이 건물이 들어서 있는 1438㎡ 넓이의 용지를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물 철거를 결정했다.



군은 2001년과 2014년 이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했지만, 인가받지 못했다.



이 건물은 친일파인 진주 갑부 김기태가 일제강점기인 1900년대 건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읍사무소와 군 농지개량조합 사무실로 활용되다 1990년부터 옛 삼산의원 건물로 사용됐고, 2003년 일반음식점이 들어섰다.



100여 년의 건물 역사에 나타나듯 근대 건축물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그동안 잦은 개축 등으로 원형이 크게 훼손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건물 철거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계획 없는 군의 행정이 비판을 받았다.



2001년 등록문화재 신청 때 '원형이 크게 훼손됐다'는 이유로 탈락한 뒤 아무런 보존대책도 없이 2014년 문화재청에 다시 등록문화재 지정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4월 주차장 조성을 위해 건설교통과가 12억7500만원을 들여 건물과 용지를 사들였는데도, 문화관광과가 이를 모르고 등록문화재 신청을 해 '엇박자 행정'이라는 비난을 샀다.



한편 군은 건물 철거 전 건축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해당 건물의 3D 입체 사진을 촬영해 보존할 방침이다.



kkj@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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