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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출산장려금 2000만원 지원

충남 청양군이 올해부터 최고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주기로했다.

청양군은 9일 “아이를 낳지 않으면 국가는 물론 지자체의 미래도 없다”며 “인구 늘리기 대책으로 기존 출산장려금을 크게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출산 장려금을 ▶셋째는 종전 200만원에서 300만원 ▶넷째는 300만원에서 1000만원 ▶다섯째는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첫째와 둘째는 각각 60만원과 100만원으로 종전과 같다. 이와 함께 셋째 자녀를 임신하면 축하금으로 50만원을 별도로 주기로 했다.

현재 충북 괴산군이 셋째 아이를 낳으면 1000만원을 주는 등 일부 지자체가 최고 1000만원 정도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2000만원은 청양군이 처음이다.

청양군은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다양한 인구증가 대책을 내놨다. 우선 3자녀 이상 가구에는 전세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3자녀 가구 2000만원 ▶4자녀 가구 3000만원 ▶4자녀 가구 5000만원 등이다. 또 신혼부부나 귀농·귀촌인을 위해 임대주택 100가구를 내년까지 짓는다. 넷째 이상 자녀가 청양지역 중, 고, 대학(청양대)에 진학하면 수업료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이밖에 청양으로 전입한 주민에게는 3?5만원의 격려금을, 주민등록을 옮긴 지 1년이 지난 청양대 학생에게는 10만원을 준다. 1960년대 11만 명에 달하던 청양군 인구는 지난해 말 3만 2758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귀농인 등 증가로 160명이 늘기도 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인구는 지역의 기본 성장 동력”이라며 “2020년 3만5000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bh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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