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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 700명 풀어 박정희 결딴내겠다"


1961년 ‘5·16 군사혁명’은 김종필(JP) 전 총리가 군에서 강제 예편돼 민간인 신분일 때 일으켰다. JP는 “60년 4·19 이후 정군(整軍)운동에 앞장섰는데 이른바 ‘16인 하극상 사건’ 주동 혐의로 군을 떠나라는 압력을 받았다. 나는 거부했다. 그랬더니 조흥만 헌병감이 ‘끝까지 버티면 헌병대 700명을 모두 투입해 당신 처삼촌(박정희 소장)을 빨갱이로 몰아 결딴내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나는 협박에 굴복해 61년 2월 15일 군복을 벗었고 나흘 뒤 19일 박정희 소장을 만나 혁명을 결의했다”고 증언했다. 사진은 67년 4월 박정희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서울 유세 장면.

전영기 기자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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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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