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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고 투게더", 리퍼트 대사 "앱솔루트리"…병문안에서 한·미동맹 재확인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나경원 외통위원장 등과 함께 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병문안했다.

김 대표는 “종북좌파들이 한미동맹관계를 깨려고 이런 일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한미관계가 굳건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리퍼트 대사와 부모님의 의연함에 한국 국민들이 감명을 받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번 사건은 저 자신은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며 “이번 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리퍼트 대사는 “미국의 대표인 저와 가족에게 보내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속히 쾌유해 소주 한 잔 하자”며 “세준이는 어려서 잘 모를텐데 그릭스비는 아마 커서 많이 놀랐을 거다”는 농을 건네기도 했다. 세준이는 리퍼트 대사가 올해 얻은 첫째 아들이고 그릭스비는 3살된 반려견이다. 리퍼트 대사도 “세준이는 잘 자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답했다.



나 위원장이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한미동맹이 이번 일을 계기로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리퍼트 대사는 “미국 속담에도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리퍼트 대사는 나 위원장이 사건 발생 다음날 외통위를 소집해 철저한 대책을 촉구하고 미국 상ㆍ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위로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중요한 조치를 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첫날엔 무서웠는데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이제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칼이 신경에 미치지 못했고, 재능을 가진 의사들이 도움을 주고 있으니 운이 좋다”고 말했다.



15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김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고 투게더(go together,함께 갑시다)”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남긴 글을 인용한 거다. 리퍼트 대사도 “앱솔루트리(absolutely, 틀림없이)”라고 화답하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이 자리엔 새누리당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 신의진ㆍ김종훈 의원도 참석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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