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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인 학생기자의 국대 센터 김종규 선수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소중 3기 학생기자 최상인입니다. 여러분은 농구를 좋아하시나요? 지난 8일부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정규리그 후 최종 우승을 가리기 위해 치르는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원주 동부 프로미’‘서울 SK 나이츠’‘창원 LG 세이커스’‘고양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등 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죠.



학생기자 리포트

김종규(왼쪽) 선수와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한 최상인 학생기자.


어떤 팀이 우승할지 많은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정규리그 막바지에 6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창원 LG 세이커스를 찾아 우리나라 대표 센터(일반적으로 가장 키가 크고 센터 점프를 하는 포지션)인 김종규(24) 선수를 인터뷰했습니다.





프로 되기 위해 연습한 훅슛, 지금도 꾸준히 개발 중이죠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은요.



“시즌 초반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게 조금 아쉽지만, 중반부터 잘 풀려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시즌 후반에 펼쳤던 멋진 모습을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팀 내에서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데요, 공을 확보하기 위한 몸싸움을 하느라 부상이 잦지 않나요?



“농구는 어느 포지션이나 부상이 잦아요. 센터가 좀 더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포지션보다 부상이 잦거나 크게 다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운동력(운동하는 힘)을 사용해 농구를 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데, 이번 시즌에 한 번 다친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도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선보였던 바스켓카운트가 인상적이었어요.



“가장 행복했던, 잊지 못할 순간인 것 같아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느라 정말 힘들기도 했죠.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병역문제도 걸려 있었는데 우승으로 이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창원 LG 입단을 위해 훅슛(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던지는 슛)을 준비했다고 들었어요. 기술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노력을 하시나요.



“자신 없고 부족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기간은 얼마나 걸린다고 잘라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이 있었다면 경기에서 많이 보여 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지금도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성공률도 높고 시도도 많이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가인 ‘백(Back)’이 마음에 드나요?



“당연히 좋죠. 제가 신청했거든요(웃음).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이 노래를 워낙 좋아해요. 선수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응원가로 신청한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잘하는 ‘끼’가 있었는지.



“제가 농구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때였어요. 처음에는 농구가 뭔지도 몰랐죠. 스포츠에도 관심이 없었고요. 하지만 달리기 하나만큼은 또래 친구들보다 잘했어요. 키도 어릴 때부터 큰 편이어서 학교 농구부에서 스카우트(인재를 발탁하는 일) 제의를 했죠. 그땐 농구를 하면 공부를 조금이라도 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농구 선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농구를 한 지 10년이 넘었고 프로선수도 됐지만, 만약 농구를 처음 배울 때로 돌아간다면 농구 자체를 즐겨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즐기면서 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얽매이면서 했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주 어릴 때부터 선수가 되기까지 농구를 즐기면서 하는 마음가짐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규 선수가 지난달 26일 열린 경기에서 멋진 덩크슛을 내리꽂고 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창원 LG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러 갔습니다. 관중석에 앉아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작전회의를 하는 모습을 봤어요. 다양한 훈련을 마친 후엔 모의 시합을 하며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나가는 길, 선수들은 팬들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함께 사진 찍고 얘기하는 시간을 잠시 가집니다. 그 후엔 숙소로 이동해 일과를 마치게 되죠. 이 때 김진 창원 LG 감독님과도 잠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경기하는 날 선수들은 약 1시간 3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바로 작전회의를 한 뒤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집니다. 2개의 코트를 각 팀마다 하나씩 사용하며 약 30분간 훈련을 하고, 다시 작전회의를 하죠.



경기 시작 10분 전에는 선수들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며 이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어요. 이 때 모든 전등이 꺼지고 스포트라이트(특정 인물만 밝게 비추는 조명 방식)가 켜져요. 팬들은 각자 핸드폰을 꺼내 빛을 비추며 응원에 동참합니다. 선수들이 입장을 마치면 팬들은 모두 일어서서 첫 골이 터지기 전까지 열정적으로 응원을 합니다. 창원 LG만의 독특한 응원법이죠.





농구는 10분당 칼로리 소비가 많은 운동으로 유명해요. 약 52㎉를 소비하죠. 키가 작아서 고민인 친구들에게도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공 하나로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랍니다. 지금 바로 농구공을 들고 나가 뛰어 보는 건 어떨까요.



● 바스켓카운트 슛 동작을 할 때 수비측 선수가 파울을 범해 심판이 호루라기를 분 찰나에 볼은 이미 슛이 되었을 경우, 득점으로 인정되는 것.



글·사진=최상인(창원 사파중 3)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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