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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돌보던 트레이너, 국민 안전 책임진다

2008년 3월 국제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왼쪽)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은 장남진 순경. [사진 경기경찰청]
“김연아 선수가 새로운 부츠를 신은 날이면 모든 신경이 곤두서곤 했죠.”

 2006년부터 1년6개월여 동안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재활 담당 개인 트레이너였던 장남진(32·여)씨가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해 6월 경찰시험에 합격한 장씨는 지난달 16일부터 경기도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에서 순경으로 근무 중이다.

 장씨는 김연아 선수가 새 부츠를 신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스케이트 날의 각도가 조금만 달라도 점프와 착지 때 발목과 허벅지 등에 큰 무리가 뒤따르곤 한다”며 “이는 곧바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김연아 선수가 다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는 게 주임무였다. 장씨의 관리 속에 큰 부상 없이 새 부츠에 적응한 김연아 선수는 2006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장씨는 “김연아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것처럼 음지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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