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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스마트폰 기능 배워라 … 나이는 핑계일 뿐이다

서명수
삼성전자의 회심의 스마트폰 ‘갤럭시 6’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국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니 삼성전자가 애플이나 중국의 후발주자들에게 빼앗겼던 영토를 되찾아 자존심을 회복할지 관심이 크다.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사람을 ‘스마트 모빌리언’이라고 한다. 통화와 인터넷 검색은 기본이고, 게임·금융거래·쇼핑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에 의존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에는 20~30대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요즘은 50대이상의 고령층 모빌리언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펴낸 ‘은퇴연령 계층의 스마트기기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80%가 애플리케인션(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앱은 카카오톡 등 SNS로 38%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론 뉴스(17%), 위치·교통정보(11%), 생활·날씨정보(10%) 등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거나 직장에서 나오게 되면 외로움과 소외감을 유별나게 느끼게 된다. 이럴 때 스마트폰은 약해진 세상과의 연결 끈을 든든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삶의 활력소다. 어쩌면 절친한 벗 이상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기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의 귀찮음,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이유로 외면하기엔 스마트폰은 너무 깊숙히 우리의 생활속으로 파고 들었다.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을 제대로 다룰줄 아는 사람만이 은퇴생활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이를 먹었다고 ‘첨단’을 두려워해선 안된다.

서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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