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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상사 개업위해 2년간 절도

중고 공구상사를 개업하기 위해 2년여간 공구를 차곡차곡 훔쳐 모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3일 절도 등의 혐의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13년 1월1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대구 도심을 돌며 드릴 등 3억5000만원 상당의 건설 공구를 훔친 혐의다.



그는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화물차량에서 공구를 훔쳤다. 건설 현장을 다니는 차량은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이렇게 2년여 간 훔친 공구는 2000여 점에 이르렀다. 그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월세 5만원짜리 주택을 얻어 훔친 공구를 보관했다.



중부경찰서 방봉욱 팀장은 "지금까지 (경찰의) 연락을 받고 공구를 찾아간 피해자만 46명에 이른다"며 "아직 주인을 기다리는 공구가 3.5t 트럭 1대분"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공구만 잔뜩 훔쳐놓고 아직 공구상사는 개업하지 못했다. 가끔 인터넷에 공구를 팔아 용돈으로 쓴게 전부였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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