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바빠도본다] 어떤 예술을 좋아하나요?





1. 전시의 권력은 누구에게?

‘참여 권하는 전시’가 지난 10년간의 트렌드, 이 전시는 거기 의문을 제기한다. 서울대미술관의 ‘숭고의 마조히즘’전은 도입부에서 ‘전시 공간에서 작품과 관객 중 누구에게 더 큰 힘이 주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작가는 슬픔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작품을 통해 기쁨을 느꼈다면 작품의 의미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등의 도발적 질문을 던진다. 주민선 선임학예연구사는 “관객 참여 방식의 전시는 얼핏 관객에게 작품을 완성할 주도권을 넘겨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작가가 어떤 방식으로든 그 참여 방식을 제어한다”라고 지적한다. 출품작들은 이렇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합성한 사진, 영화 속 수평선 장면만 편집한 영상, 사실상 제목이 없는 설치 등등.

◇숭고의 마조히즘= 4월 19일까지. 서울대미술관. 일반 3000원, 청소년 2000원. 02-880-9508.







2.영국 현대 연극의 정수…연극 '라이온보이'

영국 현대 연극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극단 ‘컴플리시테’의 첫 내한 무대다. ‘라이온보이’는 지난해 컴플리시테가 창단 30년을 맞아 처음 선보인 판타지 연극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원작 판권을 사 영화화를 추진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전체 좌석은 1547석이지만, ‘라이온보이’ 공연에서는 회당 823석만 오픈한다. 시야 장애와 객석과 무대 사이의 간격을 고려한 연출가 클라이브 멘더스의 결정이다.

◇연극 ‘라이온보이’=3월 5∼7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7만원. 02-2280-4114∼6.







3. 간결하고 꽉 찬 합창의 소리

솔직히 “르네상스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바로크면 몰라도, 르네상스 시대는 작곡가도 작품도 낯선 편이다. 하지만 듣고나서 ‘좋다’는 감정을 안 가지기 또한 쉽지 않다. 꾸밈없고 간결하면서 잘 짜인 음악의 매력 때문이다. 영국의 합창그룹 ‘더 식스틴(The sixteen)’은 르네상스 음악에서 시작해 바로크와 초기 고전주의 음악까지 포괄하는 단체다. 영국의 성당ㆍ교회 등 울림 좋은 명소를 돌면서 노래하는 시리즈로 유명하다. 첫 내한이다.

◇더 식스틴=3월 13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4만~8만원, 02-2005-0114.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