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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만 "한국 바이오 기술 매력, 언제든 협력"

전세계 1위 제약회사인 화이자에 인턴으로 입사해 사장자리까지 오른 수잔 실버만 사장이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 화이자]
한해 매출액이 60조원이 넘는, 전세계 1위 제약회사 화이자의 수잔 실버만 사장이 기자에게 건넨 명함에는 한글로 인쇄된 그의 이름이 있었다. 한글을 유난히 좋아하는 실버만 사장에게 한국 화이자 직원들이 만들어 준 명함이다.



"질병 예방에 백신이 가장 중요
성인 접종 하지 않을 이유 없어"

 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를 하는 실버만 사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높은 기술과 발전 속도에 놀라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한국 바이오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화이자는 다국적제약회사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바이오 분야에서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대단하기 때문에 특히 더 매력적이다. 화이자는 언제든지 한국 기업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화이자는 2000년 이후 워너램버트·파마시아·와이어스 등 알짜 제약회사를 연달아 인수합병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왔다. 최근에는 전세계 빅3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업체 중 하나인 호스피라를 18조원 가량 들여 인수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 중에서 특히 백신 분야를 중시한다고 들었다.



 “화이자는 요즘 질병 치료보다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헬시에이징’,‘예방’,‘웰빙’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화이자의 철학을 잘 실천할 수 있는 게 바이오 분야인데, 백신은 연구개발이나 제조측면에서 바이오 분야의 최상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백신개발이 쉬운 길은 아니지만 질병 예방의 측면에서 백신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본다.”



 대부분의 백신 제품은 처음 개발 단계에서부터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15년~25년이란 긴 시간이 소요된다. 전세계 판매량 1위 백신인 화이자의 프리베나13도 개발부터 제조, 예방효과와 효능을 확인하는 데까지 20여년이 걸렸다.



 -성인도 백신을 맞아야 하나.



 “화이자는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뿐 아니라 성인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확대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백신은 영·유아,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무병장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혈압약 같은 경우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백신은 한 번 접종하면 된다. 한국은 영·유아 예방접종에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들들이라고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백신이 생명을 구한다.”



 -화이자에 인턴으로 입사해 사장자리까지 올랐다.



 “1988년에 입사했으니 30년 가까이 됐고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항상 ‘3C(Curious, Committed, Connected)’를 염두에 두고 일했다. 첫째 C는 계속해서 호기심을 갖는 것이다(Stay Curious). 두 번째는 지금하고 있는 일에 헌신하라(Stay Committed)는 것이다. 셋째 C는 관계를 유지하라 (Stay Connected)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이 내가 잘하거나 잘못할 때 도와주고 이끌어줬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있게 된 것 같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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