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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할부 금리 3.9% → 3.5%로

현대차가 3월부터 준중형 세단 아반떼(사진)의 할부 금리를 인하한다. 내수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고, 삼성카드와의 복합할부 금융 수수료율 협상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일석 이조’의 포석이다. 아반떼는 연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카’다.



현대차, 이달부터 적용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아반떼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금리를 기존 3.9%(36개월 기준)에서 3.5%로 0.4%포인트 낮췄다. 특히 차값의 일정 부분(소비자 가격 가운데 55%)에 대해 36개월 간 아예 할부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미국식 할부금융 프로모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예를 들어 아반떼 1.6을 사는 고객은 차값(약 1480만원) 가운데 55%(약 814만원)에 대해선 36개월 간 원금 부담 없이 연 3.5%에 해당하는 이자만 매달 내면 된다. 대신 차값의 45%(약 566만원)에 대해서는 할부금과 이자를 모두 지불한다. 기존 할부 대비 매월 약 1만2000원 정도 납부 금액이 줄어든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또 차량 구입 후 36개월 뒤에는 유예받은 차값 55%에 대해 할부 원금을 내기 시작하든지 또는 현대캐피탈과 상의해 차를 처분할 수 있는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아반떼의 할부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데에는 삼성카드와의 복합할부 협상도 연관이 있다. 복합할부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차값을 결제하면 카드사는 하루 뒤 완성차 업체에게 차값을 주고, 그로부터 이틀 뒤 캐피털 업체로부터 해당 대금을 받는 금융 상품이다. 연체 리스크가 거의 없지만 카드사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값의 1.9% 정도를 수수료로 받아왔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일반할부 금리를 0.4%포인트 이상 낮출 경우, 소비자는 복합할부보다 낮은 수준의 일반 할부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선 굳이 카드사의 복합할부금융을 이용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지난달에는 기아자동차가 신한카드와의 복합할부 협상을 앞두고 할부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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