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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6의 전쟁

신종균 사장
갤럭시S6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애플 아이폰6에 빼앗긴 자존심과 시장을 되찾기 위해서다. 공교롭게도 두 스마트폰 이름엔 ‘6’이 붙었다. ‘6의 전쟁’이 불꽃을 튀기기 시작했다.



스페인서 갤럭시S6 공개
무선 충전, 삼성페이, 메탈 …
새기능으로 아이폰6 정조준
삼성전자 주가 4.86% 급등
내달 10일 20개국서 출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베일을 벗었다. 360도 원형 행사장 벽면에 갤럭시S6의 외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5500여 명의 참석자는 탄성을 쏟아냈다. 얇고 단순하며 빛나는 외관 때문이었다. S6엣지는 좌우 모서리에 곡선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세계 최초의 3개 면 스마트폰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폰”이라고 소개했다. 다음달 10일 한국 등 20개국에서 우선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분명했다. 40분 발표에서 대형 화면에는 갤럭시S6와 아이폰6에 대한 비교 자료가 끊임없이 나왔다. “아이폰6로 찍은 사진보다 갤럭시S6의 사진이 훨씬 더 밝고 선명하다. 이 사진들 좀 보라” “모바일 결제? (애플페이 방식인) NFC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삼성페이는 NFC도, 마그네틱 보안 전송도, 바코드도 모두 지원한다”…. 충전 속도도 갤럭시가 두 배 빠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갤럭시S6는 (아이폰6플러스처럼)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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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6’으로 기존의 ‘6’을 뛰어넘기 위해 삼성은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기존에 삼성이 붙들고 있던 관성을 다 털어냈다. 날렵한 외관, 빠른 카메라, 똑똑한 두뇌(AP)로 집약된 새 제품의 개발 과정에 대해 삼성은 “우리는 완전히,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다”며 “S6는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라고 규정했다.



 삼성은 아이폰의 상징인 ‘메탈’(금속)에 도전했다. 강화 유리로 덮인 앞뒷면과 메탈 테두리는 매끈하게 이어졌다. 두께(6.8mm)도 아이폰6(6.9mm)보다 얇다. ‘싸구려 취향’이란 비아냥을 받았던 플라스틱 커버는 벗어던졌다. 장점이라던 교체형 배터리도 포기하고 애플 같은 일체형을 택했다. 대신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유선 충전은 10분이면 4시간을 쓸 수 있다.



 속살은 더 꽉 채웠다.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는 환경(UI)과 조작 경험(UX)은 간결해졌다. 카메라, 삼성페이도 진화했다. 야간에도 사진을 밝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 렌즈가 탑재됐다. 모바일 결제는 미국 소매점의 90%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또 갤럭시S6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퀄컴이 아닌 삼성 제품인 ‘엑시노스’를 썼다. 부품 제조 기술이 없는 애플이 따라오기 어려운 부분이다. 삼성 은 “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기능성을 중시하는 회사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는 둘 다 원한다. 삼성이 그걸 해냈다”고 강조했다. 2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86% 급등한 142만3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1일(142만2000원) 이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바르셀로나=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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