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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리스 시대 개막

현대캐피탈이 올해 새로 내놓은 전기차 리스 제품‘기아 쏘울 EV’.




전기 자동차도 빌려 타세요…월 리스료 44만~47만원 선

가솔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올해부터 전기 자동차도 빌려 탈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이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내놨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에 비해 운영비가 저렴해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큰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가솔린 차와 하이브리드 차보다 더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친환경 자동차 구입 때 정부 보조금 줄어 빌리는 게 유리할 수도"



공공기관 차량 25% 이상 전기차로

올해부터 공공기관에 친환경 자동차 의무구매비율이 적용된다. 산업자원부는 새해부터 관련 규정(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16조 제3항)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자동차 대수의 50% 이상을 친환경차(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로 확보해야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체 차량 대수의 25% 이상 돼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들이 전기차를 리스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올해부터 줄어들기 때문이다. 민간에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을 민간 대상 지원으로 돌린 것이다.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빌리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얘기다.

 전기차를 구입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구매를 장려할 목적으로 각각 1500만원과 300만~7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가 워낙 비싸 가솔린 차에 비해 구매 부담이 큰 점이 단점이다. 게다가 중고차 거래 시장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리스 상품을 이용하면 초기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전기차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기로 움직이므로 운영비도 적게 든다.

 전기 구동 방식의 차량을 이용하면 운행 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이 LF쏘나타 가솔린과 LF쏘나타 하이브리드(가솔린과 전기 병행)를 비교한 결과 하이브리드가 가솔린보다 연간 유류비가 100만원 가까이 적게 나왔다. 주유비 L당 1400원, 운행거리 2만㎞를 기준으로 조사했더니 LF쏘나타의 연간 유류비가 가솔린 차종은 약 268만원, 하이브리드 차종은 약 175만원 나왔다. 이렇게 3년 동안 주행했더니 유류비 격차가 279만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L당 연비가 하이브리드(18.2㎞)가 가솔린(11.9㎞)보다 높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기아 쏘울 EV 리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 민간 보급 전기차 리스 상품을 시범 운영해 온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개선된 전기차 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선보인 전기차 리스 차종은 기아차 쏘울 EV다. 구매 비용이 4250만원이지만 보조금 혜택을 모두 받는 리스 상품으로 이용하면 월 리스료가 44만~47만원 수준이다. 리스료에는 취득세·공채·자동차세가 모두 포함돼 있다. 리스 계약이 끝나면 그동안 타던 전기차를 반납·구입하거나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계약이 끝난 뒤 소비자가 타던 차를 구매하는 경우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보장해 줌으로써 구매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구입할 경우 보조금 혜택도 제공되므로 리스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도 간단한 비용 처리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 리스 상품을 이달 말 조달청의 공공기관 물자구매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 등록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나라장터를 통해 전기차 리스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자동차 법인 영업 담당 김판규 Fleet사업실장은“세금·운행 등의 비용을 절감하는데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며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현대캐피탈의 전기차 리스 상품은 공공기관과 법인의 전기차 수요를 충

족하는 첫걸음이자 친환경 자동차의 민간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리스 상품은 전화(02-2167-6224, 8097, 5638)로 상담할 수 있다.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hyundaicapital.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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