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김인호 신임 무역협회장

뉴시스
김인호(73·사진)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달 26일 한국무역협회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시장 경제를 믿고 정부의 경제 개입을 최소화할 것을 주장해 온 대표적인 시장론자다.

최경환 직속상관이던 30년 경제관료

김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6년 행정고시(4회)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물가정책국장, 경제기획국장, 차관보, 대외경제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당시 한국소비자보호원장,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을 거쳐 1997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IMF 외환위기 이후, 환란에 대한 책임으로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구속기소됐지만 2004년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민간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 무역협회장을 맡으며 18년만에 다시 경제계 일선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시작으로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경제관료 출신을 잇따라 수장으로 맞게 됐다.

김 회장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시절 최경환 경제부총리와도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당시 청와대 행정관 신분으로 김 회장을 보좌했던 최 부총리는 김 회장이 외환위기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각계각층을 찾아다니며 구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김 회장이 30년의 경제관료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업계를 원만히 이끌어 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또 다시 관료출신 회장이 취임해 ‘관피아’ 적폐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도 함께 들리고 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선데이 배너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