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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결승골' 수원, 우라와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

한일 프로축구 최고 인기 클럽 간 맞대결에서 한국이 웃었다. K리그 강호 수원 삼성이 J리그의 우라와 레즈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G조 1차전에서 측면수비수 오범석과 교체 공격수 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모리와키 료타가 선제골을 터뜨린 우라와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컴백한 수원은 껄끄러운 상대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선제골은 우라와가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가시와기 요스케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모리와키 료타가 받아 왼발 인프런트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갈랐다. 앞선 장면에서 수비수 홍철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페인트 동작으로 완벽한 슈팅 찬스를 만든 모리와키의 테크닉이 돋보였다.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친 수원은 후반 11분 오범석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격수 정대세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찔러준 볼을 오범석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볼이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대를 통과했다.

이후 결정적인 슈팅을 몇 차례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친 양 팀의 승부는 후반 43분에 갈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염기훈이 올려준 볼을 골대 정면에 자리잡은 교체 공격수 레오가 머리로 받아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수원=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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