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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달리던 시내버스 쿵 17명 부상

대구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25일 오후 4시46분 수성경찰서 맞은편 도로에서 발생했다. 시속 30~40㎞ 속도로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도로 한편에 있는 가로수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사고로 운전기사 최모(32)씨와 승객 17명이 타박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승객은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최씨는 경찰에서 "깜빡 졸면서 순간적으로 핸들을 놓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최씨가 당뇨병 같은 지병이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경찰은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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