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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바이러스 사람간 감염에 백신주 상승세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가 사람 간에도 감염됐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이-글 벳은 전날보다 3.16% 오른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뉴팜과 웰크론도 각각 2.19%, 1.65% 올랐다. 제일바이오와 파루 등도 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백신 관련주가 오르고 있는 것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의 대학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을 치료하던 의사와 간호사가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받았다. 당시 이 여성은 치료중 상태가 악화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숨을 거뒀다. 사망 14일 후 환자의 사인은 야생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명은 간접적인 혈청검사에서 모두 SFTS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치료 후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2차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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