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전 WBA 세계챔피언 최용수 43세에 현역 복귀

최용수 [사진 중앙포토DB]


전 세계권투협회(WBA) 슈퍼페더급(58.97㎏ 이하) 챔피언 최용수(43)가 현역으로 돌아온다.

한국권투위원회(KBC)은 '최용수가 이달초 건강 검진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23일 KBC로 연락해 이번 주 내로 선수등록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용수의 복귀는 12년만이다. 21살인 1993년 한국챔피언에 오른 최용수는 95년 10월 우고 파스를 10회 KO로 꺾고 WBA 타이틀을 따냈다. 7차 방어까지 성공한 최용수는 98년 하다케야마 다카노리(일본)에 판정패(0-2)해 무관이 됐다. 2003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시리몽콜 싱마나삭(태국)을 상대로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한 뒤 글러브를 벗었다. 2006년에는 종합격투기 K-1에 데뷔해 3승을 거뒀으나 이듬해 은퇴했다. 이후 최용수 복싱짐을 운영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최용수는 "복귀 이유는 두 가지다. 40~50대 중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한국의 중년은 직업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하고 싶다. 두 번째는 복서가 아닌 K-1 파이터로 링을 떠났다. 복서로 은퇴하고 싶어 다시 글러브를 끼려 한다. 한국 복싱이 너무나도 침체돼 있어 내 도전이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용수는 프로모션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복귀전 상대로는 일본선수나 한국챔피언이 거론되고 있다. 홍수환 KBC 회장은 "최용수는 저돌적인 파이팅으로 9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복서였다. 인성도 좋아 복싱계 평판이 높다. 적극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령 세계챔피언 기록은 2014년 4월 버나드 홉킨스(50·미국)가 갖고 있다. 홉킨스는 지난해 4월 만 49세 3개월의 나이에 자신보다 19살 어린 베이부트 슈메노프를 꺾고 WBA 및 국제복싱연맹(IBF)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프가 됐다. '할아버지 복서'로 유명한 조지 포먼(66·미국)은 만 45세 10개월에 헤비급 왕좌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최영곤(56)이 2005년 만 46세22일의 나이로 1회 KO승을 거둔 바 있다. 최고령 한국챔피언 기록은 이경훈(51)이 2005년 만 40세8개월에 미들급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