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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슈] 독립구단 '미라클' 3월 창단



두 번째 독립구단이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 된지 6개월 만이다.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이하 ISG)은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손잡고 독립구단 미라클을 창단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도 함께 한다.

영단어의 뜻 그대로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탄생하게 된다.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놓지 않은 이들이 모인다. 아마야구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프로 입문의 벽에 좌절해야했던 선수, 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서러움을 맞봐야 했던 선수가 주를 이룬다.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야구에 바쳤던 이들이 프로 무대 진출이라는 꿈에 다시 도전하고자 배트와 글러브를 다시 잡았다. 현재 약 20명 가까운 전직 선수들이 지원을 마친 상태다.

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뭉쳤다. 코칭스태프진은 경험 많은 야구인들로 구성됐다. 전임 감독으로는 MBC 청룡(LG 전신)에서 7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고, LG에서 코치와 2군 감독을 지닌 김인식 씨로 선임했다. 그 밖의 코치진으로는 마해영(전 롯데 선수), 김일훈, 최연오(이상 전 한화이글스 선수), 김용민 전 단국대 선수 등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김재박 전 LG 감독 역시 명예외래교수로서 코치진에 힘을 보탠다.

이 밖에도 야구학과 대학원생 소속인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현 의과대학교수들이 의료지원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게 된다. ISG는 임시적으로 구단주와 사무국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 창단 시에는 ISG 미라클이라는 구단명을 사용하다가, 후원기업이 나타나면 구단주와 팀 네이밍을 넘긴다.

창단식은 내달 2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연천베이스볼파크는 2014년 6월에 개장했으며. 현재 총 다섯 면의 최신식 야구장과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피와 땀을 흘려 훈련하며 재기의 발판을 노리게 된다. 주 2회 가량 한화 이글스 3군, 대학야구연맹 소속팀, 서울 및 경기 관내 고교 야구팀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쌓은 후 프로진출 및 해외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창 단 초기에는 고양원더스 해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부득이하게 선수들로부터 최소한의 훈련비만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 진입에 근접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훈련비를 면제한다.

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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