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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찰, 수퍼카 구입에 72억원…눈 사로잡는 '럭셔리' 홍보 영상



어두운 밤, 화려한 불빛이 반짝이는 도시 한복판. 가로등만이 어스름하게 밝힌 도로 위로 파랗고 빨간 빛을 번쩍이며 수퍼카 두 대가 쏜살같이 내달린다. 적막한 도시에 엔진이 터질 듯한 배기음이 울려 퍼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 속 추격신일까? 이런 생각이 들 때쯤 카메라는 이 수퍼카들의 하얀 차체로 다가간다. 'Dubai Police(두바이 경찰)'라는 검은 글자가 또렷이 포커스에 들어온다.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경찰(Dubai Police)'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보 영상이다. '럭셔리한 도시를 위한 럭셔리 순찰차'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에는 부가티와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맥라렌 등 수억 원을 호가하는 시대의 수퍼카들이 경찰 마크를 달고 총출동한다. 모두 두바이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 차량이다.

두바이 경찰 당국은 지난 2013년부터 수퍼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 비용으로 지금까지 총 650만 달러(한화 약 72억 원)를 썼다. 이들 차량은 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 쓰이지 않는다. 관광 홍보용이다. 지역을 순찰하며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유튜브 Dubai Police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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