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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 참수 영상 모방…이집트 10대 소년들의 철없는 장난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인질을 잔인하게 처형하는 모습을 이집트 소년들이 흉내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24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이집트 소년 7명이 등장한다. 인질 역할을 맡은 2명이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고 나머지는 나무 막대기를 들고 있다. IS가 인질을 처형하기 직전 카메라를 향해 경고의 말을 날리는 것처럼 한 소년은 "우리는 종교도 나라도 없다. 우리는 이 마을의 모든 젊은이를 죽이기로 했다"며 "저들을 죽여라!"고 외친다.

소년의 말이 끝나고 뒤에 있던 친구들은 '인질'을 나무 막대기로 죽이는 장면을 연출한다. IS가 인질을 처형하는 모습과 똑같다. 진짜 칼이 아닌 나무 막대기를 사용했지만 IS의 잔혹한 참수를 거리낌 없이 흉내낸 것이다. 이 영상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이 영상을 올린 이집트 프리랜서 작가 타메르 압두 아민은 "영상이 이집트 북부의 공업도시 알라할마 알쿠브라(Al Mahallah Al Kubra)에서 촬영됐다"고 말했다. IS가 이집트 콥트교인 21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한 15일 직후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youtube.com/watch?v=0hAP4ffYC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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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