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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형산강은 상생의 매개체"

경주 내남에서 포항 동빈내항으로 흐르는 형산강이 상생의 물길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지역의 새로운 미래 과제로 ‘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는 포항과 경주를 관통하는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전초기지로 개발하고 강이 보유한 각종 자원을 두 도시 상생의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형산강은 신라 천년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경제·과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해안 최대의 강이다. 길이만 63.3㎞에 전체 유역 면적이 1133㎢에 달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형산강 프로젝트를 환동해권 발전 전략으로 기획했다. 도와 포항시·경주시는 올해 도청 안동 이전에 맞춰 형산강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구성해 7대 전략과제와 30여 개 단위사업을 선정하고 핵심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대 전략과제는 ▶ 형산강 그린 프로젝트 ▶ 형산강 문화탐방로 ▶ 세계유산 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 사이언스 밸리 ▶안강·기계 전투 승전기념관 등 형산강 호국벨트 ▶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 형산강 리버로드 등이다.

 도와 포항시·경주시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포항시와 경주시의 상생발전 모임(2월 14일자 6면)에서 김호진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이 형산강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는 다음달 도비 1억원과 두 도시 예산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들여 용역에 들어간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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