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충북보건대 "창업 노하우 전해주세요, 캠퍼스 빌려드립니다"

창업 선배 김영민씨(오른쪽 셋째)가 창업보육센터에서 학생들과 회의하고 있다. [사진 충북보건과학대]
기업에 공장부지를 싼 값에 제공하고 대신 기업의 창업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도록 하는 대학이 있다.

 충북 청주의 충북보건과학대는 캠퍼스에 입주하는 기업마다 165㎡(5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3.3㎡(1평)당 월 1만원에 임대한다. 학생 창업과 취업을 돕자는 취지로 2000년부터 해왔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임차료로 공장부지를 얻는 대신 학생 창업을 도와야 한다. 캠퍼스에는 현재 꿀벌 사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 22곳이 있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은 공장 옆 대학창업보육센터에 있는 창업동아리방을 수시로 찾는다. 8개 동아리에 40여 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 기업 대표 등은 제품 생산 방법 등을 조언한다. 또 학생들에게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실습할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매달 2차례 학생들의 사업 아이템 발표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 기업 대표 등이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과 토론도 벌인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3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절반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다.

 창업동아리 출신으로 이 학교 창업보육센터에 공장을 짓고 후배들을 취업시킨 사람도 있다. ㈜한비 김영민(36) 대표는 2006년 이 대학 바이오생명제약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2년 자본금 4000만원으로 꿀벌 사료를 만드는 공장을 차렸다. 김 대표는 “예비 창업 후배들을 공장에 초대해 기계 돌리는 법이나 제품 생산, 판로 개척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엔 같은 학과 후배 3명을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정주호(48) 창업보육센터장은 “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연구개발이나 실험시설 지원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경영을 눈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종권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