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세계로 나가는 대학] 동국대학교, '문학 한류' 선도하는 인재 육성

전문성을 토대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학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추구한다.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와 국민대 국제학부가 그렇다. 문학 위주가 아닌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으로 국제적 견문을 넓히거나 한류 열풍에 한국 문학을 접목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들 학과의 교육 프로그램과 비전을 알아봤다.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학생들이 현대문학을 주제로 야외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세계 각국에 알려지면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와 음악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독창성과 보편성을 지닌 한국문학이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문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분야가 바로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이하 국문·문창학부)다.

국문·문창학부는 한국의 언어·문학을 연구해 민족 문화를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문학예술 분야 전 장르에 걸쳐 탁월한 창작 능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은 다양한 학술·교육·문필 활동을 통해 언어·문학 전통, 한국인의 정체성, 한국 문화 우수성을 배운다.  

국문·문창학부는 올해 ‘캡스톤 디자인’ 강좌를 신설했다. 인문학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문학과 현실의 접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한국문학사테마론’ 강좌도 마련했다. 기존의 문학사 연구는 문학을 고전과 현대로 나눠 연구했지만 이번 강좌 개설로 통합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영상 문학 강좌도 증설해 기존의 희곡 중심에서 미디어문화시대에 발맞춰 영화 시나리오나 각종 미디어 대본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문·문창학부에는 고전문학·국어학·문학이론(연구 분야), 시·소설·희곡(창작 분야) 등 6개 분과와 20여 개의 소규모 스터디 그룹이 있다. 모두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깊이 있게 공부한다. 고전문학·국어학·현대문학·문예창작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스터디 그룹의 경우 학술제를 통해 연구 전공과 창작 전공 간 정기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문·문창학부 진로는 다양하다. 국어국문 전공자는 구성작가, 전자출판 편집자, 광고 카피라이터, 신문방송 기자, 웹 기획자 등 출판·언론 분야를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문화콘텐트 전문가, 문화연구자, 문화평론가 같은 문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전통문화전문가, 학예사(큐레이터), 전통문화행사 기획자 등 진로의 영역을 넓힐 수도 있다. 교직과정 이수를 병행해 국어교사가 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문예창작학 전공은 시인, 소설가, 희곡 및 시나리오 작가, 동화작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국문·문창학부 한만수 교수는 “학부 통합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부 교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복수전공도 가능하다”며 “대학에서 새롭게 만드는 작업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졸업생들의 진로는 기존의 영역 외에도 전방위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에서 세계 문화를 체험·연구하는 해외 학생들. 

미·유럽·호주에서 연구 활동 가능
문학 분야 국제화 교육


동국대 역사는 한국 문학사와 맥을 같이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와 정통성을 자랑한다. 동국대는 신문학을 열었던 만해 한용운을 시작으로 김어수·나운경·신상보·김용태 같은 근대문학의 계보를 이어 받았다. ‘태백산맥’ ‘아리랑’ 등 현대문학 줄기가 되는 걸작을 남긴 조정래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단 중심에는 늘 동국대가 있었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태우를 비롯해 정태용·조연현으로 이어지는 평론의 계보도 무시할 수 없다. 2015년 신춘문예(1월 3일 집계 현황)에서는 당선자를 9명이나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김수영문학상에 기혁(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현대시 신인상에 이소호(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씨가 선정되는 등 동국문학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국대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세계 48개국 272개 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다. 해외 석학을 초청해 글로벌 지식도 공유한다. 해외 학술 탐방 장학제도도 있다. 미국·유럽·호주 등 해외에서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 분야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다. 

강태우 기자 ktw76@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