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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소총에 뚫리는 불량 방탄복 납품 비리 육군 대령 구속기소





육군 특전사 부대에 납품할 방탄복의 시험성능을 조작한 혐의로 현역 장교가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방탄복은 북한군의 소총에도 뚫리는 부실한 제품이었지만 실제 특전사 부대에 납품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육군 특전부대 임무에 쓰일 방탄복의 성능을 조작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ㆍ행사)로 육군 대령 전모(49) 전 특전사 군수처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대령은 2010년 5월 방탄복 납품업체 S사의 청탁을 받고 이 회사 시제품을 특전사 부대에 운용시험 하면서 결과를 조작해 상부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실전 성능 시험을 했던 모 부대의 대대장이 “해당 방탄복은 방탄 성능의 등급이 낮고 신속해체 기능이 없어 긴급 상황 때 생존하기 어렵다”면서 “모든 면에서 부적합”이라고 보고했지만 전 대령은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전 대령이 '부적합' 의견을 고의로 누락하고 ‘적합’의견만 특수전사령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군 특전사는 2010~2012년 3차례에 걸쳐 S사의 방탄복 2062벌(13억원)을 납품받아 사용했다. 하지만 2013년 감사원의 감사 결과 해당 방탄복은 북한군의 AK-74 소총에 완전히 관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2014년 이후부터는 성능이 향상된 방탄복이 납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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