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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커피집에도 기업가 정신을”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2기 위원장에 신용한(47·사진)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벤처 업계에서는 유명 인사다.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34세에 극동유화그룹 최연소 대표를 역임했다. 매년 두 차례 사재를 털어 청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창업 멘토링을 통해 전국을 누빈다. 지난 10년간 연을 맺은 청년 창업가 등이 1000여 명에 달한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신용한씨

 그는 12일 인터뷰에서 “기업가 정신이란 낡은 사고와 타성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장이나 패러다임을 창조하고자 하는 마음을 뜻한다”며 “경제 전반에 기업가 정신이 고취되어야 고용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담론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조그만 기업·가게를 운영하더라도 아이디어·열정으로 사업을 키운다면 그게 바로 기업가 정신이라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통계를 봐도 대기업만으로는 고용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 적극적으로 창업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활밀착형 창업’이라는 개념을 꺼내 들었다. 신 위원장은 “ 정부·언론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을 부각했지만 ICT가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불과하다”며 “치킨·커피·신발 장사를 ‘생계형 창업’이라고 폄하하지 말고 이들 업종에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어 준다면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청년 일자리 여건 개선,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함께 청년 친화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에 청년위 정책의 무게를 둘 계획이다. 그는 “초·중·고에서 창업 교육을 하는 미국·유럽에서처럼 한국도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강화해야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지금처럼 청년에 대한 교육을 방치하면 기업가 정신이 자리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김영훈·함종선·손해용·김현예·박수련 기자 fili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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